[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울 경우 응분의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주석과 110분에 걸친 화상 통화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미국과 전 세계의 대응 노력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솔직하고 직접적인 평가와 견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시 주석에게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물질적 지원을 제공할 경우 그 의미와, 이로 인해 초래될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고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대만 문제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대한 미국의 대만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현 상황의 일방적인 변경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대만 해협 일대 군사력 강화와 무력 침공 가능성과 관련, 대만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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