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직접 답사했다. 이에 윤 당선인이 어디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할지 조만간 결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과 함께 답사를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2022.03.18 photo@newspim.com |
윤 당선인은 이날 각 부처 관계자들과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서의 장단점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원희룡 기획위원장, 기획조정·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 등은 지난 18일 현장답사를 갖고 이전 적합지에 대해 논의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이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보고 받고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한편 김은혜 대변인은 청와대 이전 대상지 공식 발표는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이르면 오는 20일 윤 당선인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 이전 대상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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