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두 달여를 앞둔 6·1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임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속히 지방선거 준비를 시작해 윤석열 정부를 지방선거 승리로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21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당내에서 안정감을 갖춘 정진석 부의장은 여러 갈래에서 정보를 잘 취합할 수 있는 분"이라며 "또한 이번 대선에서 충청의 선거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걸 당내 구성원들이 공감했다"고 공관위원장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정 부의장은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5선의 중진 의원이다.
이어 당 대표 비서실장에 박성민 의원이 내정됐다. 당의 조직부총장에 강대식 의원이, 전략기획부총장에는 홍철호 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 대표는 홍 전 의원의 임명 이유에 대해 "전략기획부총장으로서 국민의당과의 합당 절차를 신속하고 원만하게 추진해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개혁적인 공천을 위해 강력하고 새로운 조치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지난 1년 사이 저희 당의 당원 구조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더 넓은 세대 대표성과 지역 대표성을 갖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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