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도청서 공직생활을 함께 하고 음성 부군수를 지낸 공무원 3명이 나란히 괴산군수 선거에 나선다.
21일 충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송인헌(66)전 혁신도시관리본부장과정성엽(62) 전 충북도 보건국장, 이준경(59) 전 음성부군수가 20일 국민의힘 소속 괴산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성엽(왼쪽부터)·송인헌·이준경씨. [사진 = 뉴스핌DB] 2022.03.21 baek3413@newspim.com |
이들은 괴산 출신으로 충북도청에서 근무한 공무원 선후배로 서기관과 사무관을 지낸 후 퇴임했다.
또 송 전 본부장은 17대, 정성엽 전 국장은 22대, 이준경씨 27대 음성 부군수를 지낸 공통점을 갖고 있다.
송 전 본부장은 2013년 6월 퇴임한 후 2014년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17년 보궐선거, 2018년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3번이나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그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수 출마선언을 했다.
정 전 보건국장과 이 전 음성부군수는 첫 도전이다.
정 전 보건국장은 2019년 12월 말 퇴임 후 괴산에서 행정사를 운영하며 선거를 준비해 왔다.
이 예비후보는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을 거쳐 지난해 6월 말 음성부군수를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한 후 7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들은 본선 진출을 위해 당내 치열한 경선을 통과 해야 한다.
공직 선후배간 누가 최종 군수 후보자로 나서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이차영(61) 군수와 자웅을 겨룰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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