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대응을 위해 500억원대의 추가 예산을 편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추가경정예산 506억원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이번 추경은 ▲학교 방역 긴급 지원 ▲유아의 교육결손 해소 및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한 유치원 교육여건 개선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운영의 안정적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본예산에 594억원을 편성해 서울 전체 학교에 방역 인력, 방역 물품비 및 소독비, 보건 지원 강사 등을 지원했다. 이달 새 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긴급 재원 192억원을 투입,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913만개를 구매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배부했다.
특히 다음 달 이후 신속항원검사도구 구입 등 학교 긴급 방역 지원을 위해 400억원이 편성됐다.
유아의 교육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40억 5000만원, 공립유치원 수업 지원 강사 인건비 40억 8000만원 등 총 81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의 서울시 분담금 예산감액분 보전을 위해 25억원을 편성한다. 앞서 2019년 서울시교육감, 서울시장, 25개 자치구청장이 협약을 맺고 사업비를 분담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서울시교육청-자치구가 민관학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지원한다.
마을결합형 교육회복 사업 추진과 원격수업 지원, 긴급 돌봄 운영 등을 위해 25개 자치구별 1억 원씩 총 25억원의 예산도 편성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오미크론 대확산에 탄탄히 대응하고, 이로 인한 교육결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며 긴급하게 편성했다"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대응한 경험을 바탕으로 방역과 교육활동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학교 현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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