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북한의 방사포 발사과 관련해 "명백한 9·19 합의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회의실에서 열린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올해만 해도 11번째 (도발)인데 방사포는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1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 6단체장과의 오찬 회동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3.21 photo@newspim.com |
그러면서 "이런 안보 상황에 대해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0일 북한이 오전 7시 18분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서해상으로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군은 발사 구역이 9·19 합의에서 정한 사격 금지구역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과학적인 코로나19 방역체계 확립과 함께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구체적인 손실보상안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면 빠르면 현 저웁에 추경 요청을 할 수도 있고 안 들어주면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로 준비된 추경안을 국회에 보내는 방식으로 신속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우리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우리가 현 정부에 요청한 사안, 새 정부가 출범하면 즉시 시행해야 하는 대응책을 꼼꼼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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