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등재 2단계 확대 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의 갯벌은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보성-순천 등 5개 지역이 등재됐다. 세계유산위원회 권고안에 따라 현재 2단계 확대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고흥 갯벌 [사진=고흥군] 2022.03.22 ojg2340@newspim.com |
고흥군은 3면이 바다인 반도로서 갯벌이 여자만, 득량만 등 5개면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훼손되지 않는 생태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다.
이번 2단계 확대사업에 고흥군은 여자만 일원 4개면(동강, 남양, 과역, 점암)을 우선 추진하며 추가로 득량만 3개면(대서, 두원, 남양)도 현재 추진 협의 중이다.
문경오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등재 추진단 사무국장은 "갯벌은 지구생물 다양성의 보전을 위해 세계적으로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다"며 "멸종위기 철새의 중간 기착지로서 국제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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