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탈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만든 전기차로 정해졌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22일 게시된 행정안전부의 '전직 대통령 지원차량 구매(리스)계약' 입찰공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퇴임 후 48개월 간 제네시스 G80 2022년형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송철호 울산시장으로부터 울산시의 미래차 산업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10.30 photo@newspim.com |
월 차량 리스 비용은 212만7400원이며, 총 1억211만5200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보험료 등은 문 대통령 측에서 예우보조금으로 지원되는 차량 유지비로 납부할 예정이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퇴임한 대통령은 사무실과 차량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언론에 "이전 퇴임 대통령들에게는 당시 기준으로 국내 생산 최고급 차량을 제공해왔다"며 "문 대통령이 환경적 측면을 고려해 전기차가 좋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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