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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광주전남본부 "폐비닐 철도안전 위협"

기사등록 : 2022-03-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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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철길 부근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이 강풍에 날려 전기차의 전력공급선에 걸리는 문제로 인해 열차운행 지연 또는 중단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23일 코레일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 8분께 전라선 개운~순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인근에서 폐비닐이 전차선에 걸려 KTX 등 열차운행이 지연되는 운행장애가 발생했다.

철도직원이 열차운행에 지장을 준 폐비닐을 걷어내고 있다.[사진=코레일 광주전남본부] 2022.03.23 ojg2340@newspim.com

이에 광주전남본부는 열차안전운행을 위해 봄철 영농 준비기에 맞추어 철길인근 영농폐기물(폐비닐, 차광막)이 자주 발생하는 곳에 수거 조치 등의 주의를 당부하기 현수막을 개시했다.

또한 각 지자체 읍‧면‧동사무소 주민자치회를 통해 영농 폐기물이 제때 수거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코레일 광주전남본부는 전차선로 부근 금지행위에 대한 현수막 및 배너를 각 역사에 게시하는 등 감전사고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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