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와 관련 지역 중소기업의 피해현황 및 환경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 세라믹산업협의회 간담회 [사진=전남테크노파크] 2022.03.23 ojg2340@newspim.com |
간담회는 최주섭 전남세라믹산업협의회 회장과 이창용 네오세라믹 대표, 김동효 아이비머티리얼즈 대표, 이항배 한국분체 이사, 김홍성 대한세라믹스 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한 수출 중소기업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수출입 물류분야 애로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수급 불안, 대금결제 지연 및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남테크노파크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피해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피해기업 지원센터를 테크노파크 내에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세라믹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업계는 인력수급 문제와 TP-대학-연구기관 연계 전문인력 양성, 탄소중립 등 환경변화 대응방안, 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 노동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등 제도개선 등을 건의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와 지자체 협의를 통해 제도개선 등 애로 해소를 위해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원활한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10개 산업별협의회(뿌리, 기계가공, 에너지, 고분자, 조선, e-모빌리티 등)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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