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광시장족자치구 지역 추락 사고와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위로서신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서신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 소식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우저우 신화사= 뉴스핌]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21일(현지시간)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에 추락했다. 추락 여객기의 블랙박스 2개 중 하나가 발견됐다. 2022.03.24.wodemaya@newspim.com |
문 대통령은 또 "시 주석의 지도력 아래 이번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윈난성 쿤밍을 떠나 광저우 바이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국동방항공 보잉 737여객기(MU5735편)가 광시 좡족자치구 산악 지역을 비행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23명, 승무원 9명 등 총 132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오후 1시10분(현지시간) 이륙한 여객기는 2시38분께 광시 좡족자치구 우저우시 텅현 상공에서 연락이 끊겼다.
현지 매체들은 여객기는 고도 8869m에서 3분여만 하강해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