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한국 대통령 최초로 이스라엘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를 접견해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오후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
아키바 대사는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의 축하 서한을 윤 당선인에게 전달하며 "헤르조그 대통령이 (윤 당선인께서) 한국에서 처음 방문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빈 자격으로 이스라엘에 방문해달라"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가급적 빨리 (이스라엘 방문) 기회를 갖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헤르조그 대통령은 축하 서한을 통해 '한국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더 격상하고 모든 분야에서 심화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달했다.
아키바 대사는 지난해 5월 체결된 한국-이스라엘 FTA에 대해 "이스라엘에게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첫 상대국이고 한국도 중동 국가와 체결하는 첫 FTA다"며 "이 FTA가 체결되면 한국의 고용 창출에 많이 기여할 것이고 한국의 이스라엘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지난주에 이미 국회에서 인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당선인은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니까 이스라엘 FTA는 초당적으로 잘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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