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 관련해 "양당 3인씩 실무협상단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집무실 앞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당에 대해 서로 공감대를 갖고 합의한 원칙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비전코리아 제31차 국민보고대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3.23 photo@newspim.com |
이어 이 대표는 "양당 정강 정책과 철학 융합을 위해 각 2인씩 협의할 모임을 만들 것"이라며 "각 당이 추천해 새 출범 정당에 양당의 정신이 녹아들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양당 지선 후보자의 공천을 심사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저희의 통합일정은 통합 공천관리위 출범에 무리가 없도록 진행할 것"이라며 "국민의당 공천 신청자도 4.6 공직역량 강화 평가에 참가하기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합당 시기에 대한 질문에 이 대표는 "정확한 날짜를 합의한 건 아니지만 4월 9일쯤에 시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통합 공관위라는 것에 방점을 찍어서 이해하시면 짐작 가는 날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당명 변경과 관련해서는 "안철수 위원장께서 당명 합당에 대한 요청은 없다고 명확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은 쟁점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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