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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북한 ICBM 발사 강력 규탄·단호 대응"

기사등록 : 2022-03-2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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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오스틴 전화통화, ICBM 대응 논의
한반도와 역내, 세계 평화 심각한 위협
안보리 결의 위반·ICBM 발사 유예 파기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미 국방부 장관은 24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서욱 국방부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은 이날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최근 ICBM 발사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오스틴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이 철통같이 유지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북한이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화성-17형을 처음 공개하고 있다. 사거리 1만5000km를 비행하게 되면 전 세계 어느 곳도 타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두 장관은 북한의 이날 신형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들이 한반도와 역내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행위라는 점에 의견을 함께 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들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으며 북한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ICBM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했다는 점에도 뜻을 같이 했다.

두 장관은 유엔 안보리에서의 추가적인 조치를 포함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서욱 국방부장관이 24일 저녁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대응에 대한 긴급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한·미 군 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유지의 중요성에 동의했다.

두 장관은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 논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된다는 점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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