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시점인 어제, 북한이 올해만 12번째 도발을 해왔다"며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북한에 엄중히 경고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춰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서울 종로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김병준 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
윤 당선인은 "제2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55인의 용사들이 전사했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이들의 고귀한 희생에 큰 빚을 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55개의 '불멸의 빛'이 대전현충원의 밤 하늘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며 "진정한 불멸의 빚은 우리의 기억으로 완성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목숨으로 국가를 지키고 헌신했던 분들을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한 분, 한 분의 용사들을 잊지 않겠다"며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고 매듭 지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