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재개, 원전 계속운전 등 새 정부 원자력 발전 정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원자력안전위언회는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에 업무보고를 했다. 인수위와 원안위는 원안위의 전문성, 독립성 보장 등 원자력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발전소[사진=한울본부] 2022.01.13 nulcheon@newspim.com |
신한울 3, 4호기 건설재개, 계속운전,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등의 전제가 되는 안전성 확인, 효율적으로 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인수위는 새 정부의 원자력 발전 공약이 국민의 지지 속에 성공적으로 이행되려면 원자력 안전이 확고히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 정부 아래 원안위가 정치적, 이념적으로 치우친 의사결정으로 발전소 이용률이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전문성이 부족해 중요한 인허가에 시간이 지체되고 국민을 불안하게 한 경향이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인수위는 이날 업무보고를 토대로 향후 윤석열 당선인의 국정 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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