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화웨이(華爲) 멍완저우(孟晚舟) CFO가 2022년 3월 28일 2021년 화웨이 실적 발표회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21년 9월 24일 캐나다 억류에서 풀려난 멍완저우 CFO가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실적 발표의 공개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화웨이 관계자와 중국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28일 오후 2021년 경영 재무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인데 이자리에 멍완저우 CFO가 순환 회장 등과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멍완저우 CFO는 2018년 12월 1일 미국 요청에 따라 이란 제재를 위반한 금융 조작 혐의로 캐나다 당국에 의해 체포돼 2년 여간 억류돼 오다가 2021년 9월 24일 풀려나 전세기 편으로 화웨이 헤드쿼터가 있는 중국 광둥성 선전으로 돌아왔다.
멍완저우 CFO는 캐나다 억류에서 풀려난 뒤 얼마 안된 10월 25일 화웨이 경영 일선에 복귀했으며 이후 재무 전략과 리스크 관리 자금 융자 세무 등 주로 핵심 재무 관리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해왔다.
멍완저우 CFO는 18년간 화웨이 재무 파트에서 근무해오다가 2011년 상무이사로 승진하면서 CFO에 공식 취임했다. 멍 CFO는 현재 부동사장(부회장)으로서 재무 분야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년 9월 24일 2년여간의 캐나다 억류에서 풀려난 화웨이 멍완저우CFO가 전세기 편으로 선전 바오안 공항에 도착, 트랙을 내려오기 전 마중나온 인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중앙TV 캡처]. 2022.03.25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