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엔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이 1100명에 가깝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사망자 1081명과 부상자 1707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어린이 사망자 93명이 포함된 수치다. 부상당한 민간인 가운데 어린이는 12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의 유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엔 인권 감시단은 마리우폴 시가 위치한 수미, 하르키우, 도네츠크 지역에서 격렬한 충돌이 발생한 곳에서 추가 사망 보고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서 국외로 대피한 난민은 370만명을 상회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국경을 넘은 우크라이나 난민은 전날 기준 약 373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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