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순진 2050 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장(공동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밝혔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윤 위원장은 지난 13일 청와대에 구두로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추진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22.02.09 kimkim@newspim.com |
윤 위원장은 지난해 제2차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출범한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초대 민간위원장을 맡아왔고 임기는 2023년 5월까지이다.
탄중위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0'를 달성한다는 내용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지난해 10월 확정했다.
윤 위원장은 분과별 민간위원들에게 문재인 정부까지만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사를 표현해 왔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탈원전주의자인 윤 위원장이 새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공약에 따라 자진사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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