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31일 오는 6월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한다. 김 대표는 그간 서울시장과 경기지사를 놓고 장고를 거듭했으나 당 안팎에서 경기지사 출마 권유가 강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기자와 한 통화에서 "서울시장 권유는 거의 받은 적 없다. 민주당에서도 경기지사 출마를 강권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지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교체 추친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2.03.29 leehs@newspim.com |
김 대표는 전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당이 강력히 요청했고 저도 출마가 당연하다고 생각해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등판으로 민주당 경선 레이스는 4파전으로 재편된다. 앞서 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고, 안민석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을 한다.
민주당은 경선룰을 놓고 고심 중이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김 대표의 영입을 전제한 경선룰과 관련해 "전략적 판단에 따라 기존 경선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