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5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보유하고 있는 압구정동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 대비 8억원 가량 늘었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지난해 기준 총 58억4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21년 정기 신고 때보다 신고액보다 8억1000만원 늘었다.
주요 재산 내역은 건물 34억5000만원, 예금 21억6000만원, 토지 1억8000만원 등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 관련 금융위원회-금융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23 hwang@newspim.com |
재산이 불어난 이유는 보유한 아파트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고 위원장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82.95㎡) 1채를 보유하고 있다. 아파트 공시가격은 34억원으로 종전보다 5억원 상승했다.
예금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등의 예금 증가로 2억9000만원 늘었다. 고 위원장이 신고한 예금은 본인 7억6000만원, 배우자 12억7000만원, 장남 6000만원, 차남 5000만원 등이다.
토지는 전북 군산시 옥구읍·서수면, 충남 홍성군 홍북면 등에 대지, 임야, 밭 등 모두 7건으로 1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1억원이 증가한 15억2000만원을,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은 1000만원이 늘어난 8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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