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이 4월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95야드)에서 무관중으로 열린다.
바람 방향을 체크하는 박민지. [사진= KLPGA] |
시즌 개막전은 선수 선수들에게 동계훈련의 결과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시즌 초반 흐름을 잡을 중요한 대회다.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시즌 첫 대회의 부담감과 제주의 강풍을 이겨내야 한다. 이 대회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11회 연속 KLPGA투어 개막전으로 개최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 [사진= KLPGA] |
타이틀 방어를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23·SBI저축은행)를 비롯, 2021년 상금왕 박민지(24·NH투자증권), 장하나(30·비씨카드),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 이소영(25·롯데), 신인왕 송가은(22.MG새마을금고) 등 국내 정상급 선수이 출전하여, 우승경쟁을 펼친다.
정규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윤이나. [사진= KLPGA] |
올 시즌 쟁쟁한 루키들의 경쟁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2021년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윤이나(19·하이트진로)와 점프투어 1, 2차전 우승 후 드림투어 상금랭킹 5위로 KLPGA 투어에 직행한 이예원(19·KB금융그룹)은 2003년 동갑내기로,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10대 신인이다. 또한 드림투어 상금왕을 8만5천원 차이로 아쉽게 놓친 권서연(21·우리금융그룹)도 신인왕 경쟁에 빼놓을 수 없는 강자이다.
대회관계자는 "2022년 치열한 경쟁의 신호탄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라며, 버디 이벤트를 통해 소외계층에게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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