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창업진흥원과 해외 진출 창업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을 공동으로 지원한다.
무보는 3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진흥원과 '해외 진출 창업 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ESG 대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은 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ESG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30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오른쪽)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보] 2022.03.31 fedor01@newspim.com |
협약을 통해 무보와 진흥원은 창업기업에게 해외 진출에 필요한 교육·컨설팅, 유동성 공급, 수출 안전망 보험을 통합 지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무보는 진흥원이 추천한 창업기업에게 ▲무역 실무 교육과 ESG·금융·수출입·법무·회계 컨설팅 ▲수출 이행을 위한 자금 지원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관리를 위한 수출안전망보험을 제공한다.
진흥원은 해당 기업에 무보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이용에 필요한 보험료 등 각종 비용을 지원하여 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무보와 진흥원의 이번 협약으로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이 ESG 경영 기반을 다지고 수출 역량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갈수록 증가하는 ESG 참여 요구와 불확실한 글로벌 무역환경의 파고 아래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수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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