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번 달 정부가 14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와 세부 계획은 이달 22일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4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밝혔다. 

연물별 발행 예정액은 ▲2년물 1조원 ▲3년물 2조4000억원 ▲5년물 2조6000억원 ▲10년물 2조8000억원 ▲20년물 7000억원 ▲30년물 4조3000억원 ▲50년물 6000억원 등이다.

2022년 4월 국고채권 발행일정 (단위: 억원) [자료=기획재정부] 2022.03.31 jsh@newspim.com

이 외에 기재부는 이달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경쟁입찰(14조7220억원) 외에 비경쟁인수(2조10억원), 스트립조건부비경쟁인수(4420억원), 모집방식비경쟁인수(8000억원), 국고채교환(2000억원) 등을 통해 총 18조1650억원의 국고채(명목채)를 발행했다. 물가채 1000억원을 더해 총 발행규모는 18조2650억원이다. 

2월 국고채 발행 실적을 연물별로 보면 ▲2년물 1조5250억원 ▲3년물 3조7360억원 ▲5년물 3조7810억원 ▲10년물 2조9850억원 ▲20년물 7000억원 ▲30년물 4조9330억원 ▲50년물 505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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