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고 홍준표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이 출마를 공식선언한 데 이어 김재원 국힘 최고위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는 등 대구시장 선거판이 연일 변수가 터져 나오면서 요동치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가 1일 입장을 표명한다.
지역정가는 유 변호사가 이날 사실상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대구=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사저 앞에서 특별사면 삼성서울병원 퇴원 등에 대해 소회를 밝히고 있다. 박 전 대통령 뒤에 유영하 변호사가 꽃다발을 들고 서 있다. 2022.03.24 kilroy023@newspim.com |
유 변호사 측은 "1일 오전 11시 국힘 대구시당에서 그동안 고민했던 대구시장 선거에 대한 저의 결심을 말씀드리겠다"는 뜻을 언론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 변호사는 최근 대구 달성군 사저로 입주한 박 전 대통령과 대구시장 출마 문제를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변호사는 또 박 전대통령이 달성구 유가읍 사저 입주 과정에서 수성구의 한 아파트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 변호사는 앞서 대구시장 출마 관련 "(이는) 본인이 결심할 사안이나, 박 전 대통령의 반대가 있으면 출마를 접을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유 변호사가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면 국민의힘 공천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국민의힘에서는 대권주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권용범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 전 회장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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