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국정수행 기대감이 2주 연속 5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당선인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은 55%로, 전주와 동률이었다. "잘못할 것"이란 전망은 전주보다 1%p 오른 41%를 기록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1%, '모름·응답거절'은 4%였다.
3월 5주차 윤석열 당선인 직무수행 전망 [자료=한국갤럽] |
윤 당선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국민의힘 지지층(89%), 성향 보수층(78%), 대구·경북(66%) 등에서 두드러졌다. 서울(53%)과 인천·경기(54%), 여성(52%), 30대(54%), 20대(51%), 50대(51%)에선 윤 당선인에 대한 긍정전망이 부정전망을 앞섰지만, 평균 기대치엔 미치지 못했다.
부정적 전망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 성향 진보층(72%), 40대(57%) 등에서 많았다. 무당층과 중도층에서는 당선인에 대한 긍정 전망(56%, 54%)이 부정 전망(31%, 40%)을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2%, 부정평가는 49%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각각 2%p 빠진 수치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0%·45%, 30대 42%·50%, 40대 54%·44%, 50대 47%·44%, 60대 33%·60%, 70대 이상 32%·54%다.
이번 조사 표본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됐으며, 전화조사원 인인터뷰로 진행됐다. 갤럽은 총 8816명에게 통화를 시도했고, 응답률은 11.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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