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공군 사천 3훈련비행단 KT-1 훈련기 순직 조종사 영결식이 4일 열린다.
공군은 2일 비행 훈련 중 지난 1일 공중 충돌로 순직한 학생조종사(중위) 2명과 비행교수(군무원) 2명 등 4명의 조종사 영결식을 4일 연다고 밝혔다.
순직 조종사에 대한 장의 행사는 3일장 부대장으로 진행되며 빈소는 사천 3훈비 기지체육관에 마련됐다. 일반 시민들도 조문할 수 있다.
공군 3훈련비행단 KT-1 훈련기 2대가 4월 1일 경남 사천기지에서 훈련 비행 중 공중 충돌 후 추락해 학생조종사(중위) 2명과 비행교수(군무원) 2명이 모두 순직했다. 사진은 KT-1 훈련기.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
영결식은 4일 오전 3훈비 안창남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빈소와 영결식, 안장식 등 모든 장의행사는 유가족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조종 훈련 중에 안타까운 사고로 순직한 정종혁 중위, 차재영 중위, 전용안 비행교수, 이장희 비행교수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조국의 하늘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젊은 조종사들이 영공을 수호하겠다는 꿈을 펼쳐보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애도했다.
윤 당선인은 "평생을 영공 수호에 몸담고 전역한 후에도 후배 조종사 양성에 매진해온 교수 요원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호국 영웅들의 명복을 두 손 모아 기원한다"면서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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