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오리온그룹이 건설 부문 계열사를 모두 매각하며 사업을 정리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리온홀딩스는 하이랜드디앤씨, 리온자산개발, 메가마크 등 건설부문 계열사 3곳이 자회사에서 빠지게됐다고 공시했다. 오리온 측은 "주력사업 외 비핵심 자회사에 대한 매각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 본사. 사진=오리온 |
오리온은 1997년 부동산 개발사 리온자산개발을 설립한 이후 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업체인 하이랜드이앤씨, 종합건설업체 메가마트 등 건설계열사를 잇따라 세웠다. 그러나 2015년 이후 건설사업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적자 상태가 이어졌다.
이번 매각은 만성 적자인 건설 계열사를 정리하고 기존 식품,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오리온 측은 "주력사업 외 비핵심 자회사에 대한 매각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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