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한국의 차기 윤석열 정부와 함께 인권 문제를 포함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 "우리는 한미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 번영을 위한 린치핀(핵심축)임을 알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또한 한국의 차기 정부를 포함한 우리의 파트너들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핵 무기 프로그램에 의한 도전들은 물론 인도주의 지원과 우려 등에 대해서도 계속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취임이후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왔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3년만에 유엔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의 공동 제안국에 복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시절 미국은 유엔인권이사회에서 탈퇴했고, 북한인권결의안 제안국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공동제안국에 참여하지 않아, 관련 인권단체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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