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5일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고문료 논란이 일부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신임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2.04.03 photo@newspim.com |
그는 "일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아마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보다 국민여러분께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역량과 경륜, 지혜로 국정을 새롭게 끌고 갈 수 있는 적임자로 발표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기 전까지 약 4년 4개월 동안 김앤장에서 고문으로 재직하며 약 18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후보자는 이날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에서 질문하고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성실히 모든 것을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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