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SK하이닉스는 종이 없는 친환경 사회적가치(SV) 창출을 위해 기존 우편 통지 방식 대신 올해부터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SK하이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 가능하고 이번 2021년 기말배당 기간부터 이용할 수 있다. 기간은 오는 4월 20일까지다.
[사진=SK하이닉스] |
그간 SK하이닉스는 매년 주주들에게 배당에 관한 사항을 우편으로 통지해왔다. 최근 반도체 산업과 SK하이닉스의 고도성장에 따라 주주 수는 지난 2019년 말 대비 2021년 말 약 4.8배 증가했고 그만큼 종이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통해 향후 분기별 배당 시 연간 종이 생산에 들어가는 원목 약 1040그루 및 물 약 1억L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은 약 3만㎏을 저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조치로 SV 창출 효과뿐만 아니라 사용자 편의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배당 예상 금액을 조회할 수 있게 서비스를 구현했다.
SK하이닉스의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 메뉴 상단의 '투자정보'로 들어가면 화면 하단 우측에 나오는 '배당금 조회'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한 개인 주주인 경우, 배당금 조회 기간 내 본인 인증 후 배당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주주들이 온라인 서비스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기말배당은 우편 통지와 온라인 서비스를 병행하고 추후 진행되는 1분기 배당부터는 온라인 서비스만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황수연 SK하이닉스 ESG IR 팀장은 "향후 SV 창출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환경 및 주주 친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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