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시 재정 상황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6일 시에 따르면 4월 현재 통합부채는 2684억원이다. 오는 5월 300억원을 상환하면 2384억원으로 줄어드는데 이는 2018년 7월 4007억원과 비교하면 40.5%가 감소한 수치다.
목포시 청사 [사진=목포시] 2022.04.06 dw2347@newspim.com |
통합부채는 지방자치단체에 최종적으로 부담의무가 있는 부채로 자치단체,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의 모든 부채를 통합한 것이다. 부채 종류에는 지방채, 국비부담 부채, 복식부기상 부채 등이 있다.
시의 경우 통합부채는 목포시, 출자기관인 목포대양산단 등의 부채가 포함된다. 지방채는 대양산단 지방채, 국비부담 부채는 BTL 임대료, 복식부기상 부채는 산정근린공원 일시보관금과 퇴직급여충당금 등이 있다.
시 재정을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를 샀던 대양산단 지방채는 대양산단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800억원 중 200억원을 지난해 조기 상환했다. 또한 올해 2회 추경에 상환액 400억원을 확보해 지난달 3월 100억원을 상환했고, 오는 5월 추가로 30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양산단 지방채는 200억원으로 줄어들게 되는데 매각 대금 등으로 상환할 예정이어서 대양산단 조성과 관련된 부채는 올해 안으로 모두 해소된다.
대양산단이 발행했던 금융채무 2720억원은 지난 4일 잔액 250억원을 상환함에 따라 모두 해소됐다.
이 밖에 민선 7기 이전 발행했던 국제축구센터, 양을산터널 등 지방채 277억원 전액을 상환하는 등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시 관계자는 "매년 지방채상환기금 적립 등을 통해 남은 지방채도 조기상환을 위해 노력하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