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는 서울 시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245건을 대상으로 기능 성분을 포함한 기준 규격과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고 6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비타민 및 무기질 등 영양성분 제품 142건, 프로바이오틱스, 홍삼 함유 제품, 오메가 3와 같은 EPA 및 DHA 함유 유지 등 기능성원료 제품 103건 등이었다.
영양성분 제품 검사 결과 [사진=서울시] |
비타민 및 무기질 등 영양성분 함유 제품 6종(비타민 C·B6·B2·D·E, 니아신) 대해 126건을 검사한 결과, 함유량은 표시량의 81.3~164.9%로 제품 표시량 기준에 적합했다.
무기질은 칼슘, 마그네슘, 아연 3종에 대해 90건을 검사했으며 함유량은 84.5~148.4%로 모두 표시량 기준에 적합했다. 한편, 이들 영양성분 제품에 대해 대장균군 121건과 납, 카드뮴 등 유해중금속 11건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기능성 원료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 홍삼 함유 제품, EPA 및 DHA 함유 유지를 검사했으며, 그 결과 기능 성분 함량은 모두 제품의 표시량 기준에 적합했다.
건강기능식품 기능별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트 '식품안전나라' 에서 건강 정보와 함께 기능성 원료, 기능성 원료로 개발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용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