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는 대학 기숙사에 대해 철저히 자체 점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자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가 현장 점검도 실시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이는 방역당국이 향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정 등 방역지침을 완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충북보건과학대학교를 찾아 오미크론 대응 현황을 살펴봤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실습수업과 취업 등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를 방문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4.06 wideopen@newspim.com |
유 부총리는 "학생이나 교원들이 확진됐을 때 불가피하게 비대면으로 이론 수업을 하는 사례가 있다"며 "실시간 화상 강의, 학생-교원 간 소통 채널 운영 등 원격수업의 질을 잘 담보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전문대 학생들이 진로와 취업에 대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년 동안의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학생들이 진로 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사업들을 잘 챙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이 초·중·고교 전담 방역인력을 지원하는 방침과 관련해 유 부총리는 "충북보건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청주시 소재의 학교 방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축적된 현장의 경험과 교육부와 대학이 협업해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면 학생들은 안전과 배움을 지켜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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