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장만채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쌀 과잉물량에 대해 조속히 시장 격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순천농협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곡물 가격이 오름세인 가운데도 최근 산지 쌀값은 19만 6000원(80kg 당) 대로 떨어졌다.
장만채 순천시장 예비후보 [사진=장만채 예비후보] 2022.03.30 ojg2340@newspim.com |
이에 따라 지난해 과잉 생산된 물량과 산지 재고물량을 조속히 시장격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민들은 "지난해 쌀이 27만t 가량 과잉생산 됐지만 정부는 20만t만 격리를 계획한데다 그 시기도 연말로 늦어져 쌀값 반등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쌀 값이 20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생산비 맞추기도 빠듯해 농민들의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다"며 "농번기를 앞두고 쌀값 하락세를 막기위해 과잉물량 격리 조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현재 산지 쌀 재고량은 지난해 보다 50만여t이나 많고 이 때문에 가마당 가격이 지난해 수확기보다 1만 7000여원이나 떨어진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쌀 이외의 다른 농작물의 소비도 급감하는 가운데 쌀값까지 이렇게 떨어지면 농업 기반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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