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의 안착을 위해 6·1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준석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전날까지 받았고 총 61명의 당원들이 접수를 마쳤다. 이제 각 시도별로 신속하게 공천 절차를 진행하도록 정진석 공관위원장께 요청드린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당세가 약했던 곳에서도 많은 신청이 들어왔다"면서 "특히 광주와 전남, 전북 모두 복수의 공천 신청이 있어 경쟁을 통해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07 leehs@newspim.com |
또한 "지금까지 정치권의 공천 문화에 대해 국민이 갖고 있던 여러가지 불신을 공정과 상식 기반의 시스템 공천으로 일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시험을 통한 능력 검증을 통해 정치인들도 지역사회와 국민을 위해 항상 공부하고 자기 계발을 해야한다는 당연한 철학을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내대표를 퇴임하는 김기현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우리가 이뤄낸 성과들은 김기현 원내대표가 끌어낸 원내의 적극적 지원과 조언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피력했다.
김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참석한 최고위원회에서 "지금 의석수가 절대 열세해 믿을 곳은 국민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당 지도부가 민심 앞에서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민심에 민감하게 귀 기울여 당을 잘 이끌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저 또한 평의원으로 돌아가 앞으로 다가오는 지선의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뒷바라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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