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LG는 지난해 제품, 기술,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기 위해 'LG 어워즈(LG Awards)'를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어워즈는 전날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수상팀 리더 등 20여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570여명의 다른 수상자들은 화상 및 오픈 채팅 플랫폼을 통해 참여했다.
6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년 LG 어워즈'에서 구광모 대표가 오프라인 수상자와 온라인 화상 플랫폼으로 참석한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LG] |
올해 LG 어워즈에서는 ▲고객접점 ▲시장선도 ▲기반 프로세스 3개 부문에서 남다른 고객가치를 창출한 74개 팀(58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규모는 전년보다 24개 팀이 늘었고, LG어워즈 시상 첫 해인 지난 2019년과 비교해서는 2.7배 수준으로 늘었다. LG 어워즈는 분야를 나눠서 시상하되 수상팀의 수는 미리 정하지 않고 있다.
고객접점 부문에서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팀이 일등LG상을 수상했다. 아이들나라팀은 LG유플러스의 영유아 교육플랫폼인 '아이들나라'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유플맘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이 직접 커뮤니티의 운영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과 신뢰를 쌓아 오픈 1년만에 2만4000여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최용제 LG유플러스 마케팅 서울1센터 상담사도 고객접점 부문에서 일등LG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 상담사는 지난해 인터넷 가입을희망하는 고객이 청각 장애가 있는 것을 알고 전화가 아닌 문자 메시지로 먼저 연락했다. 하지만 문자만으로는 소통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 통신 중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말이음센터를 찾아내 상담을 마쳤다.
LG는 고객접점 부문에서 일등LG상, 특별상 수상자와 함께 이번에 수상은 못했지만 수상 후보로 추천된 27개팀 모두에게 금장 'LG고객감동 배지'를 수여했다.
구 대표는 이날 "각자 다른 위치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확인하고 해결해 가치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었다"며 "고객을 위한 마음과 실천만 있다면 누구나 LG 어워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