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첫 내각 국무위원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조만간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장관 후보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2.04.06 photo@newspim.com |
7일 행정안전부, 정치권 등에 따르면 행안부 장관 후보군으로 원희룡 전 제주지사(인수위 기획위원장),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기조분과 인수위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행안부 관료 출신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과 경찰 고위간부 출신인 이철규 의원, 윤재옥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오르내린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경찰청장을 장관급으로 격상시키겠다고 공약한만큼 경찰 출신이 처음으로 행안부 장관에 임명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원희룡 전 지사는 행안부 장관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태규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으로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될 경우 의원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 이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이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하마평에도 올라있다.
행안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이끌며 전반적인 내치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꼽히는 주요 보직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조각 과정에서 '책임총리·책임장관'을 강조하며 '일 잘하는능력있는 사람'을 찾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한편 행안부 내부에서는 새 정부 초기 장관이 상징적인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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