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가 2022년 대전산단 대개조사업 추진을 위해 20개 기관 지역 추진주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개최된 협약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박영순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추진주체로 잠여하는 각 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가 2022년 대전산단 대개조사업 추진을 위해 20개 기관 지역 추진주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2022.04.07 jongwon3454@newspim.com |
협약에 참여한 '지역 추진주체'는 ▲충남대·한남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 ▲대전상공회의소·대전산단관리공단·대덕산단관리공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LH 대전충남지역본부 ▲대전테크노파크·대전과학산업진흥원·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관광공사 등 20개 기관·단체로 구성됐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대전의 대표 노후 산단인 대전산단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지역 일자리 거점으로 조성하는 대개조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국내 제조업 중심의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지역이 주도적으로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중앙 정부는 부처별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정부 합동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전시는 3000억 원 규모의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산업단지를 거점산단, 대덕연구개발특구는 연계산단, 충남대와 한남대를 연계지역으로 지정하고 산단 간 협력을 통한 선순환 기업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산단 대개조 지역은 오는 26일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될 경우 부처별 예산을 3년간 패키지로 집중 지원받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산업부와 국토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혁신역량을 대전산단과 접목해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는 큰 기회"라며 "지역 추진주체가 힘을 모아 대전산단을 K-제조업 성장 거점으로 반드시 조성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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