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4-08 11:13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CPTPP 가입과 관련해 "'이번 정부 내 가입신청-다음 정부 가입협상'이라는 큰 틀에서 추가 피해지원 및 향후 액션플랜 등에 대해 최종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파급영향과 리스크 요인들이 단순히 경제영역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외교적∙안보적 결합영역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따라서 그만큼 해법에 있어서도 종합적∙전략적 대응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개방형 통상국가인 우리 경제구조상 대외경제안보이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더구나 지금과 같은 정부교체기 대응에 있어 한 치의 틈이나 공백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우리 주력산업 품목은 현재까지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차전지·석유화학 관련 일부 품목들이 출하·선적 지연으로 국내 도입에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정부는 정부교체기에 국민불안이 없도록 그리고 리스크 요인이 부각되거나 누적되지 않도록 물가대응 등 핵심사안들에 대해 인수위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면서 "특히 대외경제안보 이슈에 대해서는 더 틈새나 실기가 없도록 꼼꼼하게 협의·조율해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