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김태훈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번주 '지속가능한 인구 TF'를 구성하고 인구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TF에서는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대안으로 미래가족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안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속가능인구 TF 구성 및 미래가족부 신설 등 내용을 다룬 보도와 관련해 "언급된 위원 숫자 외에 나머지는 맞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07 photo@newspim.com |
최 부대변인은 미래가족부 신설과 관련해 "여가부 폐지 공약과 그에 대한 실천 단계와 맞물려 기존에 검토되던 여러가지 내용과 정확성을 재고하기 위한 하나의 옵션으로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F에서 검토되는 미래가족부 사항이 여가부 폐지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속가능인구 TF는 인구 문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신설된다. 기존 복지 예산사업 중심의 저출생 대책에서 벗어나 인구 감소 시대에 경지, 사회 전반의 연착륙을 강조하는 기조로 운영된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TF장을 맡고 산업공학, 건축, 보건, 교육, 가족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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