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LG전자에 이어 LG이노텍도 큰 폭의 임금인상을 결정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 노사는 전날 평균 10% 임금 인상안을 담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LG이노텍 본사 전경 [사진=LG이노텍] |
개인별 임금인상 수준은 고과 수준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임금인상은 지난달 급여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LG이노텍은 본인 의료비 상한액 100% 상향, 주택융자 지원금액 확대, 난임치료비 지원, 육아휴직 기간 확대 등 임직원 복지도 확대했다. 모든 임직원에게 기숙사 1인1실을 보장하는 방안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LG전자 노사 역시 전날 2022년도 임직원 평균 임금인상률을 8.2%로 확정했다.
이번 임금인상으로 LG전자 신입사원 초임은 지난해보다 300만원 오른 4900만원 수준이 됐다. 선임·책임 초임은 지난해보다 각각 300만원, 250만원씩 올라 5800만원, 7350만원이 됐다.
이번 임금인상은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임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노사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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