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8일 헬기(S-92) 추락사고로 순직한 해양경찰관 3명의 합동 영결식이 12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해양경찰장(葬)으로 엄수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1시32분께 제주 마라도 남서방 370km 해상에서 헬기(S-92)가 추락해 순직한 부기장인 고 정두환(50·왼쪽부터) 경감과 정비사 고 차주일(42) 경사, 전탐사 고 황현준(27) 경사[사진=남해지방해양경찰청] 2022.04.10 ndh4000@newspim.com

이번 사고로 순직한 해경은 남해청 항공단 소속 고 정두환(50) 경감, 고 차주일(42) 경사, 고 황현준(27) 경사 등 3명이며 모두 1계급 특진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청은 동료 해양경찰관을 비롯 외부인사들이 조문해 희생자의 숭고한 넋을 기릴 수 있도록 이날 합동분향소를 부산시에 위치한 시민장례식장에 설치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순직자들에 대해 국립묘지 안장,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등 예우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1시 32분경 제주 마라도 남서방 370km 해상에서 헬기(S-92)가 추락해 탑승 경찰관 4명 중 3명이 숨졌고 1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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