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공영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내 주요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16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뉴스핌] 조정한 기자 =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2021.11.12 giveit90@newspim.com |
급속충전기는 부산시가 소유·관리하는 5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160대가 확대 설치되며, 이는 기존 100면 이상 공영주차장 18곳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20대의 8배에 해당한다.
시는 급속충전기 의무설치 비율은 전체 충전시설 중 50%이지만 향후 전기차 보급 확대와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 모두를 급속충전기로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설치장소는 동래역공영주차장, 요트경기장앞공영주차장, 노포역공영주차, 사상역광장공영주차장 등을 비롯한 접근성이 좋은 부산 시내 주요 공영주차장 52곳이다.
이 곳은 시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공영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면 관련 조례에 따라 1시간의 주차요금이 면제되는 혜택도 있어 인근 주민을 비롯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화물차, 개인택시 등 다양한 전기차의 수요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는 신속한 설치와 다양한 업체들의 공정한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3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사업자의 기술, 자격 등 검증을 통해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1차 공모는 4월 중 실시될 예정이며. 설치비용은 사업자가 전액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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