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속가능경영 고도화를 위한 발걸음을 본격 시작한다.
KAI는 지난 8일 이사회를 통해 ESG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위원장과 위원 2인 등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위원회 활동의 실무지원을 위한 ESG 전담조직도 가동한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KAI의 실질적인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전사적 컨트롤타워로 활동한다. 올해는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분야별 추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KAI 회사 전경 [사진=KAI] 2022.04.11 yunyun@newspim.com |
KAI는 ESG위원회를 통해 분야별 지표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제고하고, 내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KAI는 ESG 경영철학을 담아 기업지배구조 헌장도 제정했다. 지배구조헌장은 ▲주주의 권리 ▲이사회·감사기구의 역할과 운영 ▲이해관계자의 권리 보호 ▲시장에 의한 경영감시 등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규정과 책임 사항 등을 명문화했다.
KAI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ESG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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