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대한민국과 우리 안동의 발전을 위해서 제 몸 바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안동에 유세를 왔을 때도 많은 시민들께서 오셔서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덕분에 오늘 이렇게 여러분을 뵙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동=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지역순회 첫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후 경북 안동시 화성동 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을 방문해 파평윤씨 종친회 윤시오 회장(왼쪽)과 파평윤씨 죽호공 15대 종손 윤철재씨에게 족자를 선물받고 있다. 2022.04.11 photo@newspim.com |
현장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관용 전 경북지사 등의 관계자와 시민을 합해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이 현장에 등장하자 지지자들이 연신 환호하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상인회 측 여성은 윤 당선인에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제 입으로 우리 국민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또 "대통령으로서 공무 수행하면서도 여러분들이 그 늦은 시간, 추운 날씨에 열렬히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고 지지해주신 것 절대 잊지 않고 일할 것"이라며 "고맙고 감사하다"고 연신 되풀이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을 방문했다. 해당 행사에는 두루마기를 입은 지역 유림 어르신 26명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이곳에서 '우리 문화와 역사'를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으로 취임해서 국정을 운영할 때 우리 국민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고 우리의 조상과 뿌리 또 그분들의 문화 등을 제대로 배워서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또 "작년에 제가 논산 노성에 갔을 때, 저희 조상인 윤가, 파평 윤씨(가 있었다)"며 "윤중선생을 비롯해 퇴계 선생의 제자분들과 교류를 하면서 노성과 안동 간 오랜 세월 동안 문화적이고 인문학적인 교류가 쌓여 있는 것이 제게 고향과 같은 생각을 주게 만든 것 아닌가 싶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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