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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바이러스 국내 첫 확인

기사등록 : 2022-04-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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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변이 검사에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바이러스(XL)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 첫 사례는 지난달 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팀의 유전자 감시 수행 중 확인됐으며, 해외유입 환자 접촉 가능성 및 국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와 함께 확진자의 근무 활동 내용, 근무지 외 타 확진자 접촉 여부 등 추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159명,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5.6%로 집계된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2만617명 늘어 역대 최다인 62만132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역시 429명으로 폭증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2022.03.17 mironj19@newspim.com

또한 확진자의 동거인, 직장 동료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함께 인근 지역 확진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재조합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견된 XL 계통의 재조합 변이바이러스는 영국에서 확인된 XL 바이러스와 유사성이 확인됐으며, 영국에서는 특별한 확산 없이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파력, 중증도 등에 대한 분석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이 진행하는 확진자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제 조치사항과 모니터링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바이러스는 두 가지 다른 바이러스가 동일 개체에 감염된 후, 유전자가 혼합돼 생긴 새로운 바이러스다. 현재까지 계통이 정의된 재조합 변이는 XA부터 XS까지 총 17가지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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