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풀무원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대표 물류센터인 충북 '음성 물류센터(엑소후레쉬물류)'와 경기도 용인 '양지 물류센터(풀무원푸드머스)'에 대한 식품냉동∙냉장업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이하 해썹)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식품 물류센터로서는 첫 사례다.
풀무원 음성 물류센터 전경. 사진=풀무원 |
식품냉동∙냉장업(식품 물류센터) 해썹 인증 1호 음성 물류센터는 풀무원식품 대표 제품인 두부, 생면, 나물 제품 등을 보관 유통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제품 물류 거점이다. 해썹 인증 2호 양지 물류센터는 풀무원푸드머스의 식자재 보관 유통을 담당하는 B2B 물류 거점이다. 풀무원은 올해 하반기에 온라인 제품 전용 물류센터인 '용인 물류센터'까지 해썹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이 개정되면서 식품냉동·냉장업의 해썹 평가 기준이 신설됨에 따라 이번 물류센터 두 곳의 해썹 인증을 추진했다. 식품 물류센터가 해썹 의무적용 업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품 안전성을 제도적으로 인정받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풀무원은 이번 물류센터 두 곳의 식품냉동∙냉장업 해썹 인증 획득으로 식품 제조 이후 보관 단계에 이르기까지 식약처에서 인정한 식품안전관리인증을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식품냉동·냉장업에 해썹이 도입된 후 업계 처음으로 이번 해썹 인증을 획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조부터 보관,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쳐 5℃ 이하 신선 온도 관리로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과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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