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전 세계 자동차 업계 최고 혁신가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2022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2)' 시상식을 열고 정 회장을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수상자로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뉴스위크는 12일(현지시간) '2022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2)' 시상식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진=현대차그룹] 2022.04.13 jun897@newspim.com |
뉴스위크는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 50인(America's 50 Greatest Disruptors)'을 발표했으며, 올해는 전 세계에서 자동차 산업에 획기적이고 창의적 변화를 촉진한 인물과 단체를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을 비롯해 아키텍처개발센터가 '올해의 R&D팀(Research and Development Team of the Year)', 전동화개발담당이 '올해의 파워트레인 진화(Powertrain Evolution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총 6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올해의 비저너리는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 회장은 뉴스위크가 발간한 파괴적 혁신가들 특집호에 표지인물로도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정 회장은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며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리더십과 미래를 향한 담대한 비전 아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재정립하고, 인류에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3개 부문에서 상을 주신 것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파괴적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모든 임직원들과 협력사들의 헌신적 노력, 사업 파트너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도심에서든, 광활한 사막에서든, 험준한 산악지대에서든,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모습으로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모빌리티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며 "현재와 미래에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한계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뉴스위크는 12일(현지시간) '2022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2)' 시상식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진=현대차그룹] 2022.04.13 jun897@newspim.com |
이어 "언제나 인간 중심적이고 친환경적인 파괴적 혁신에 앞장서겠다"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가장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뉴스위크는 '올해의 경영인'에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 '올해의 디자이너'에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 닛산 디자인담당 부사장, '올해의 마케팅 캠페인'에 랜드로버 브랜드를 각각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전동화를 비롯한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수소에너지 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5와 EV6은 유럽 올해의 차, 독일 올해의 차, 영국 올해의 차 등 전 세계 주요 언론 및 기관의 상을 휩쓸며 성능과 디자인 모두 인정받고 있다. 아이오닉5와 EV6은 13일 발표되는 세계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동시에 올랐다.
jun89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