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에 박진 의원이,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대통령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이런 내용을 포함한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외교부 장관으로 발탁된 박 의원은 1956년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와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 박사 출신이다.
국내에서는 '정치 1번가'라 불리는 서울 종로에서 연달아 3선(16·17·18대)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잠치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가 21대 국회에 다시 입성했다. 서울 강남구을에서 금배지를 달며 8년만에 원내로 복귀한 것이다.
외무고시 출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현 외통위) 위원장을 역임한 박 의원은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과 교류가 깊은 베테랑 외교 전문가이기도 하다. 영국 뉴캐슬대 정치학과 교수, 한영협회 회장, 한미협회 회장, 미국 뉴욕주 변호사 등도 지냈다. 당내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통한다.
통일부 장관으로 발탁된 권영세 부위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서울 영등포을에서 3선(16·17·18대)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주중대사를 지낸 이후 20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에서 다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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